철도.발전.가스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 철도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간산업 민영화 철회 등의 요구에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을 대정부교섭대표로 선정, 정부가 즉각적인 노정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일 정부가 노조파업을 탄압할 경우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 한국발전산업노조 이호동 위원장, 한국가스공사노조박상욱 위원장 등 3명은 회견에서 ▲민영화및 해외매각 방침 철회 ▲공공부문 인력감축 중단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에 대한 TV토론 실시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