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항공(BA)은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항공권 발매코드, 입출국 수속 데스크, 공항 라운지를 공유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하루 200만 파운드씩 적자를 보고 있는 BA는 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BA는 지난주 5천800명을 감원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BA는 대서양 노선의 종점인 뉴욕에서 이.착륙하는 미국 국내선 항공편의 티켓을 판매함으로써 미국내 국내선 승객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