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중에 센텀시티가 관광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19일 부산시와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시가 제출한 센텀시티 관광특구 지정신청에 대해 문광부가 일부 계획의 보완요청을 요구했으나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문광부가 보완을 요구한 부분은 센텀시티와 인접한 수영강의 환경정비 문제와구체적인 수변공원 조성계획 등이다. 시는 다음주까지 이 계획에 대해 세부 계획안을 마련한 뒤 다시 관광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문광부도 최대한 이른 시간안에 관계부처와 협의한다는계획이다. 문관부 관계자는 "현재 전문가들이 센텀시티 관광특구 지정안에 대해 긍정적인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중 부산시의 신청서가 접수되면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정보화 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는 센텀시티가 관광특구로 확대 지정될 경우 해운대는 해수욕장이라는 계절적 한계를 벗어나 문화와 쇼핑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