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초 원자재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구리의 경우 런던시장의 3월 인도물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t당 1천583.1달러를 기록, 지난달말(1천550달러)에 비해 6.1%, 작년말(1천460.4달러)에 비해 8.4% 상승했다. 알루미늄도 3월 인도물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t당 1천366달러에 거래돼 작년12월말(t당 1천339달러)에 비해 2% 가량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면은 뉴욕시장의 5월 인도물 시세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파운드당 37.1센트를 기록, 작년 12월말(35.6센트)에 비해 4.2% 상승했다. 한은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철금속, 원면 등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곡물도 재고량이 많아 옥수수와 소맥이 작년말에 비해 각각 1.9%, 4.8% 떨어져 있으나 앞으로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