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휘발유차 운전자의 80%가 한달 휘발유 값으로 30만원 미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인터넷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www. oilprice.co.kr)가 지난 1일부터실시중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설문조사에 참가한 230명의 네티즌중 한달 휘발유 비용이 3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184명으로 80%를 차지했다. 이를 세분하면 월 휘발유 값으로 15만-29만원을 쓴다는 사람이 100명으로 전체 설문참가자의 43%에 달했으며 15만원 이하는 84명으로 37%였다. 한달 휘발유값이 30만-39만원인 사람은 31명(13%), 40만-49만원은 6명(3%)이고50만원 어치 이상을 사용한다는 사람도 9명(4%)에 달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주로 서울시내에서 출퇴근용으로만 자동차(중형차 기준)를사용할 경우 한달에 휘발유 값이 약 15만-20만원이 들고 공휴일 가끔 야외에 나갈경우, 휘발유 값은 30만원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