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 김형순)의 중국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로커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윈스를 인수한 후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외국 유수기업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인수한 만큼 윈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윈스는 중국내 SMSC(단문메시징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로커스가 윈스를 인수한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현재 가입자 수만 1억2천6백만명.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다. 매년 가입자 수만도 2백%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08년 올림픽 개최지로 베이징이 결정된 당일 베이징의 SMS 발송량이 한시간에 1천만 건을 초과했다. 엄청난 시장성을 보여준 셈이다. 향후 차이나넷콤 등 신규사업자들의 진출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커스는 중국 진출을 위해 수년 전부터 철저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 스터디,시장조사,전문인력 육성에 힘써왔다. 중국 고객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한 최상의 시장 진입 방안으로 중국 현지기업 인수라는 전략을 채택해 윈스를 인수했다. 이로써 로커스는 자체 기술력과 현지 기업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윈스는 현재 GSM과 CDMA방식 SMSC 솔루션을 중국 14개성,21개 사이트에 공급하고 있다. 윈스 인수로 로커스는 초기시장 진입에 따르는 과도한 시장개척 비용 및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로커스는 윈스를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본사 개념인 "로커스 차이나"로 육성한다. R&D(연구개발)를 포함한 자체 상품개발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현지 영업,개발 유지 및 보수 등 삼박자를 갖춘 완벽한 무선인터넷 전문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커스는 지난달 박낙원 로커스 부사장을 윈스 대표이사로 겸임발령을 내렸다. 박낙원 사장은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세계적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