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격이 t당 평균 2만원 정도 인상됐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이날 출하분부터 철근 가격을 t당 2만원 인상했고 INI스틸과 동국제강도 오는 18일부터 t당 각각 2만1백~2만3백원,2만2백원씩 인상키로 했다. 직경 10㎜ 일반철근의 경우 t당 30만5천원에서 32만5천원대로,고장력 철근은 31만5천원에서 33만5천원대로 오르고 직경 13㎜ 일반철근은 30만원에서 32만원,고장력은 31만원에서 33만원대로 인상된다. 철근업계 관계자는 "당초 1만5천원 정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주요 원자재인 미국산 수입고철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t당 10달러 정도(당초 5달러 예상) 상승함에 따라 인상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