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올해 공공건축물 및 리모델링용 내외장 철강재, 스틸캔 등 새로운 철강 소요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 73만t 규모의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오는 2006년에는 신규 철강재 수요를 전체 판매량의 5% 정도인 121만t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은 철강 수요 정체 및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경합소재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 토목, 제조 등 3개 부문에 걸쳐 새로운 수요 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고 강조했다. 포철은 지난해 맥주용 스틸캔 시판, 서울 문정고등학교 등 스틸하우스 보급, 부산 광안대교 철재난간 13Km 설치 등의 활동으로 65만t의 새로운 철강재 수요를 만들어낸 바 있다. 올해는 스틸하우스 등 건축분야에서 44만t, 교량 등 토목분야에서 23만t, 스틸캔 등 제조분야에서 5.5만t 등 73만t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