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안데스 최혜무역협정국이었던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남미 4개국에 대해 90일간 관세면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국무부가 14일 발표했다. 지난 1991년에 이들 4개국의 마약 비중을 축소하기위해 체결했던 최혜무역협정은 행정부측의 연장추진에도 불구, 의회의 미온적 입장으로 지난 연말 만료됐다. 이들 4개국 외무장관은 이번주 미국을 방문, 협정연장에 대한 협조를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며,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23일 리마에서 4개국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