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서점체인 반스&노블의 창업자인 레너드 리지오 회장이 최고 경영자(CEO)에서 물러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3일 레너드 회장이 자신의 동생인 스테판 리지오 부회장을 새로운 CEO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레너드는 당분간 회장직을 유지하며 경영전략과 재무부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통업계의 산 증인으로 통하는 레너드 회장은 뉴욕대 재학중이었던 1973년 반스&노블을 창업했다. 그는 서점의 대형화 전략을 처음으로 시도,반스&노블을 5백70여개의 체인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서점으로 키웠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