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산하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연합회의 정기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전국 24개 업종별 연합회와 1백76개 전국조합 등 2백개 전국조합 및 연합회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대부분 이달중에 연다. 귀금속가공 지하수시공 음반조합 등 극소수 조합은 이미 정기총회를 마쳤지만 대부분의 조합들은 내주부터 이달말까지 약 열흘동안에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연합회장과 이사장을 새로 선출하는 조합은 모두 60곳에 이른다. 합성수지가공조합연합회와 인쇄정보산업조합연합회를 비롯 공구 금속 완구 밸브조합 등이 회장 및 이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조합들이다. 특히 기협중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공예조합연합회 김진태 회장과 인쇄정보산업조합연합회 김직승 회장의 재선출 여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단체수의계약 위주에서 한걸음 나아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협동조합 활동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