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허바드 백악관 보좌관은 일본 은행 부실 채권의 조기 정리가 시급하다고 밝힘으로써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촉구했다. 허바드보좌관은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부시대통령이 다음주 고이즈미 준이치로일본총리를 만날 때 은행 부실채권 정리가 주요의제로 부각될 것이며 일본이 엔 약세를 통해 수출회복 촉진을 추구한다면 이는 잘못이라고 경고했다. 허바드보좌관의 이날 발언은 일본이 구체적인 개혁조치를 강구하라는 압력을 높임과 동시에 부시대통령의 일본 방문기간중 일본측이 경제회생방안을 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