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작년 하반기에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2천명 가량의 인력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작년 6월말 4만8천519명에서 9월말 4만7천760명, 12월말 4만6천570명으로 반년만에 1천949명이 줄었다. 삼성전자의 인력축소 규모는 작년 6월말 직원수를 기준으로 할 때 4%에 해당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경기 침체로 고전했던 작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직과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의 인력축소 규모가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