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보통신공단 노조(위원장 이상천)는 설 연휴에 특별근무를 거부키로 했던 당초의 방침을 철회하고 정상근무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노조측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무시한 채 투쟁을 벌일 수 없어 당초의 근무거부 방침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정보통신공단은 통행료 징수설비 등 고속도로에 설치된 각종 정보통신시설을 관리하는 업체로 이 회사 노조는 지난 8일 사측에 직원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설 연휴 특별근무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