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이번 설 세뱃돈으로 10만원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은행이 직원 9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뱃돈 액수는 ▲10만원 안팎이 47%로 가장 많았고 ▲20만원대 34% ▲30만원대 12% ▲50만원대 4% ▲40만원대 2% ▲50만원 이상 1% 등의 순이었다. 선물할 비용으로는 20만원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10만원대(30%), 30만원대(22%)등이 대부분이었으나 50만원대(7%), 40만원대(5%)도 적지 않았다. 선물로는 현금이 43%, 상품권(28%), 식품류(23%), 술(2%) 등이 꼽혔다. 연휴중 하고 싶은 일로는 친지방문(38%)에 이어 TV시청 및 휴식(18%), 여행과 가족 나들이(각각 16%), 운동.등산(12%)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중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45%가 친지 방문을 선택했고 여성은 56%가 여행.가족나들이를 선호했다. 귀향의 가장 큰 이유로는 차례(29%)보다 부모.친지 방문(67%)을 꼽았다. 이밖에 직원중 54%가 이번 설에 귀향하며 귀향방법은 자가용이 78%로 압도적이었고 귀경 예정일은 설인 12일오후(29%)나 13일오전(28%),13일오후(22%)로 각각 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