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벤처투자(대표 홍기태)가 메디슨의 자회사였던 메디페이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메디페이스는 8일 "관계사였던 메디다스가 자사 지분 1백55만주(15%)를 새롬벤처투자에 매각해 새롬벤처투자가 지분율 24%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메디페이스는 "1백55만주에 대한 매각대금은 24억8천만원으로 주당 1천6백원(액면가 5백원)에 새롬벤처투자가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롬벤처투자는 "메디페이스는 국내 디지털 의료영상 저장 및 전송시스템(PACS)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처기업"이라며 "향후 성장성도 밝은 것으로 평가돼 기존 지분(9%)에 더해 추가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롬벤처투자는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브이넷벤처투자가 모체이다. 지난해말 새롬벤처스를 인수합병했으며 최근 회사명을 새롬벤처투자로 바꾸었다. 대표이사인 홍기태씨가 51%, 새롬기술이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홍 대표가 독자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