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금리부담이 큰 그룹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UTS스타콤 미국 현지회사의 지분 1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7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UTS스타콤 주식을 6일 폐장가로 계산할 때 지분 처분액은 2억1천400만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프트벵크 아메리카는 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UTS스타콤의 10% 지분(1천만주)을매각할 계획이다. 이 결과 소프트뱅크 아메리카가 UTS스타콤에 갖게 될 지분은 현재의 42%에서 32%로 줄어들게 되나 계속 최대 주주의 지위는 유지하게 된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조치는 그룹 자금사정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행해진다. 소프트뱅크는 그룹 자금사정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엔 야후!,E*트레이드 그룹 소유 주식을 매각했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달말께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주식을상장하면서 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모든 조치를 통해 1천500억엔 가량의 자금을 모아 금리부담이큰 그룹 부채를 청산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