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와 일본담배주식회사가 공동 개발한 담배 신제품 `시즌스(SEASONS)'가 다음 달 4일부터 제주 지역에서 발매된다. '시즌스'는 순한 담배를 선호하는 고객의 기호에 부응한 초저타르(2㎎) 제품으로 그동안 한.일 담배회사가 축적한 제조기술이 총 결집된 제품이라고 담배인삼공사측은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시즌스를 당분간 제주지역에서 한정 발매, 국내외 관광객들의선호도 등을 분석한 뒤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일본담배주식회사는 지난 2000년 11월 신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맺어 그 첫 결실로 시즌스를 개발했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급으로 기존 시가, 에세 등과 같거나 약간 높은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