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MS)는 5일 자사의 메신저 프로그램에 이메일 주소와 사용자 이름 등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해킹되거나 노출되는 취약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MS는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다음 주에 이용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패치 파일을 MS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단순히 스크립트 기능을 끄면 이같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AOL 타임워너의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도 많은 용량의 메시지를 받을 경우 전송자에 의해 바이러스를 침투당하는 등 해킹에 완전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결점을 드러낸 바 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