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현재 자회사 히노모터스에 하청주고 있는 픽업트럭 생산부문을 태국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태국 방콕 남쪽 사무트 프라칸지역에 있는 삼롱공장에 최소 100억바트(약 2억3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입, 오는 2004년부터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향후 태국 삼롱공장을 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라다. 도요타는 이미 태국 정부 산하 투자위원회에 상롱공자 증설에 필요한 생산설비수입관세 면제를 요청했으며 이달중 공식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히노모터의 도쿄공장에서 하일룩스 상표의 픽업트럭 12만2천대를 생산, 수출했다. 한편 도요타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교도.dpa=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