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업체 한아시스템은 중국의 대형 네트워크 통신업체인 대당전신(大唐電信)과 6백50만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아시스템이 이번에 수출하는 장비는 라우터 4종류와 패스트 이더넷 스위치 24만 포트로 규모는 1만5천여대다. 한아시스템으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장비를 공급받는 대당전신은 중국 전역에서 유무선 통신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내 두번째 규모의 네트워크 통신업체다. 한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당전신과의 수출계약 외에도 2~3개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수출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