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는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고 3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파비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정책상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통화의 향후 가치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장기적으로 유로화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우스 장관은 또 전반적인 경제사정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이 금리인하와 감세정책 등으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프랑스도 경기부양을 위해 이미 감세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