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기술(대표 이성권)은 미국의 해킹패턴 전문업체인 시큐리티 포머스로부터 기술도입 및 국내 독점판매권을 12만달러에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성권 대표는 "보안제품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 해킹패턴을 수집·분석하느냐에 달려있다"며"이번 계약으로 해킹으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큐리티 포머스는 1999년 중국계 미국인 아서 왕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정보보안 서비스 업체로 전세계 1백10여개국을 대상으로 해킹패턴을 수집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정보보호기술은 해킹패턴 분석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침입탐지시스템 'IDS'와 '세코쉴드''TESS/TSN'에 탑재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해커의 공격이 시작되면 2시간 내에 입수된 해킹패턴을 고객들로 하여금 자동으로 내려받게 해 24시간 안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보보호기술은 시큐리티 포커스와 자사 제품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02)2142-095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