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인 유르겐 베버는 3일(이하 뉴욕현지시간) 염가 항공사들이 영세규모 유럽 공항들과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소문난보조금 지급및 거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베버총수는 이날 세계 경제포럼에서 회견을 갖고 염가 항공사들이 공항들과 나누고 있는 것과 같은 관행은 보조금 지급으로 간주돼야하고 금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버는 "만약 그들(염가 항공사들)이 랜딩 차지외 랜딩비를 내지 않는다면 이것은 명백한 보조금 지원에 해당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지금이야말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항공사들에보조금 지원을 중단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보조금 지원은 항공업계가 지금 절실히필요로 하고있는 결속의 정착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버의 이날 발언은 일부 유럽 공항들이 공항 번창을 위한 항공사 유인책으로염가 항공사들에 할인혜택이나 심지어 보조금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풍문에 관해 언급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