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창업투자조합 출자예산으로 편성된 1천500억원의 재정자금을 이달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창투조합별 출자규모는 일반 투자조합과 제조업 투자조합에 총 1천160억원, 지방기업 및 여성기업 투자조합에 340억원 등이며 조합당 결성총액의 최대 30%까지(지방.여성기업 투자조합은 40%)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그동안의 투자실적 및 조합결성 계획 등을 검토, 출자 대상 조합을 선정할 계획이며 재정자금을 출자받은 조합은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중기청은 특히 경기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축됐던 벤처투자 분위기를 다시고조시키기 위해 출자 예산의 83%인 1천250억원을 올 상반기중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