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박찬호 선수가 올해부터 뛰는 미국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텍사스레인저스의 홈구장에 연간 30만달러를 들여 빌보드 광고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계방송을 통해 회사 로고가 그대로 비쳐져 국내는 물론 미국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박찬호가 소속됐던 LA다저스와 뉴욕메츠 홈구장에도 연간 30만달러 규모의 빌보드 광고를 했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등 주요 지역에서 500만달러를 투입, TV 광고도 실시했다. 한편 미국 뉴저지에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북미 수출은 1억2천만달러로 전체 수출(5억1천만달러)의 23.8%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