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를 목표로 한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우선 각종 해외 전시회와 시장개척단 등의 파견을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시장별로 조사하는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기로했다. 또 지난 2년간 파견실적 등을 검토해 수출촉진이 가능한 지역의 미개척 시장을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10월께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 12개 업체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6월에는 해외진출 희망 기업들에 현지시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워크숍과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대졸 미취업자와 중소기업 무역업무 담당자들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선발, 양성교육을 거쳐 오는 5월 해외에 파견해 틈새시장을 개척토록 한다는 것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외에도 수출경험자중소기업 파견제와 이동수출지원센터 운영 등 간접지원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