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오전 이팔호(李八浩)경찰청장 주재로 서울.경기지방경찰청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고 서울지하철 노조(1∼4호선)가 불법파업에 돌입할 경우 즉각 경찰력을 투입, 해산시키고 주동자를 검거.의법처리하는등 엄정대처키로 했다. 경찰은 또 서울지하철공사의 요청에 따라 3일 오후 6시부터 3천200여명의 경력을 차량기지 등 주요장소에 배치해 지하철의 정상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은 "노조집행부에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파업임을 고지하고, 파업시 법에따라 엄정 의법조치할 것'임을 엄중경고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