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농산물의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도(道)는 설을 앞두고 3∼11일과, 대보름 기간인 21∼2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사법경찰관들로 단속반을 편성,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이 기간에 쇠고기.돼지고기.도라지.고사리.곶감.대추 등 제수용품과 갈비.과일바구니.다류 등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에서 단속활동을벌인다. 도 관계자는 "설과 보름을 맞아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설날 맞이 인터넷 우편판매'를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도사이버농장(www.KGFarm.co.kr)으로 주문하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생산자로 부터 직접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