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미국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다시 상승,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경기가 1년6개월간에 걸친침체국면에서 벗어났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 공급관리연구소(ISM)는 1월의 제조업지수가 49.9로 전달의 48.1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제조업지수 상승은 작년 11월과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지수는 50이었다. ISM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국면을 시사하고 반대로 50이하면 경기하강을의미한다. 이같은 지수는 제조업 활동에 필요한 원자재를 구매하는 350개이상의 제조업체 간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정됐다. ISM의 노버트 오어 회장은 1월에는 제조업 활동이 두드러졌다면서 일부 업종의경우 신규 주문과 수출주문이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AP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