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해외법인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및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 LG산전은 1일 중국 다롄(大連)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1천4백64만달러,순익은 15% 늘어난 8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도 매출액이 30% 증가한 6백20만달러, 순익은 27% 늘어난 5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력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다롄법인은 설립 3년 만인 지난 99년부터 흑자체제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매출 1천8백50만달러, 순익 9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올해 1천만달러 매출에 60만달러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