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체인 LG CNS(대표 오해진)가 자사 임직원의 금연을 권장하면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금연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금연 서약 임직원들로부터 1인당 20만원을 받고 이들이 1백일간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가 1인당 10만원을 더해 금연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 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일단계로 임원,수석(고참 부장)과 경영지원부문 사원 2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LG CNS는 일단계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전 사원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겐 금연보조제(금연초)를 지급하고 월례조회를 통해 금연강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금연캘린더 금연스티커 등 금연 홍보물을 배포하고 온라인.오프라인 게시판을 통해 금연 성공자들의 경험담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직원이 금연에 성공할 경우엔 1인당 10만원 상당의 뷔페 티켓이나 문화상품권을 선사하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