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이 8.9% 감소하며 11개월째 마이너스행진이 이어졌지만 감소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한자릿수 감소율로 떨어졌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1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15억1천8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126억4천900만달러)에 비해 8.9% 감소했다. 수입은 113억4천만달러로 작년(124억2천500만달러)에 비해 8.7%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7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번 감소율은 작년 3월(-2.1%)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6월(-15.2%)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