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다나카외상을 경질한 뒤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이 증명됨으로써 엔화, 일본 증시, 채권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다우존스통신이 1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TV 도쿄 여론조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총리의 인기도는 3개월전의 85.6%에서 55.6%로 급락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66.8%가 다나카외상의 경질을 지지하지 않았고 경질을 지지한 비율은 26.2%에 그쳤다. 분석가들은 고이즈미총리의 이같이 낮은 인기도가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저해하게 됨으로써 엔화,일본 증시,채권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