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수입수산물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단속을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특별단속은 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과 부산시,부산지방경찰청, 각 구청 등에서 모두 16개 단속반을 편성, 재래시장과 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수입수산물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아예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사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에 앞서 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은 지난 28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56건의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를 적발, 이 가운데 원산지 허위표시 1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55건은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