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 업체들이 고정거래처에 대한 공급가격을 이달초 20∼25%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31일 "D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1백28메가 S(싱크로너스)D램의 고정거래가격을 현재 3.5달러수준에서 4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일부업체와는 협의가 끝났고 나머지 업체들과도 2∼3일 내에 협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면 2월1일부터 소급적용된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