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수품 조달계획 금액 2조4천여억원 가운데 90% 이상인 2조2천여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1일 최인수 군수관리관(육군소장) 주재로 조달본부, 각군 기관의 조달관계관 회의를 열어 국내 경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조기 재정집행 방침에 따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올해 중소기업 제품을 2조2천억원 이상 구매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과 함께, 시중에서 얻기 힘든 견본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조달정보를 인터넷에 공개, 쉽게 얻을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최 군수관리관은 군수조달 업무에 공이 큰 전 육군 군수사령부 소요조달과장 최돈규 대령 등 12명에게 국방부장관 표창을 전해 주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