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07410]의 프랑스 현지 3개 공장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올 상반기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르몽드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파멕, 몽생 마르탱, 빌레 라 몽타뉴 등 3개지역 공장은 최근 엄청난 부채와 생산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여름 전까지 공장가동이 멈출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TV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파멕공장은 이날 처음으로 감원계획을 발표, 전체 직원 289명 가운데 120명을 줄인다고 밝혔으며 빌레 라 몽테뉴 공장도 조만간 감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