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자동차용강판 제조 및 가공기술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총 192억원을 들여 광양제철소내에 자동차강재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철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착공해 올해말 준공 예정인 이 연구센터는 실험동과 EVI(Early Vendor Involvement, 고객참여개발) 연구동으로 구성돼 41명의 연구원이상주하게 된다. 실험동에서는 하이드로포밍, TWB 등 최신 자동차용강판 가공기술을 개발하며 EVI 연구동에서는 고객사가 개발하는 신차에 쓰일 자동차용강판과 가공기술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포철은 광양제철소를 자동차강판 전문 생산기지로 만들어 고강도강판, 환경친화적강판 등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자동차강판의 연구개발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