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큐리텔은 30일 "MPEG-4" 관련 특허가 국제 표준으로 등록됨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1백억원 안팎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MPEG-4 산업포럼 영상 특허권자 그룹"으로부터 "표준 핵심 특허"로 인정받은 기술은 "직류계수 예측 부호화방법"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 방송과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적용되며 동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부호화하고 압축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 특허 등록돼있어 2건의 특허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큐리텔이 데이터의 속도를 높여주는 "물체적응 코드블럭패턴 생성방법"에 대한 표준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까지 총 3건의 핵심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PEG-4는 영상 통신 멀티미디어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영상,음성 규격으로 양방향 통신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부터 MPEG-4와 관련된 제품에 로열티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