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부도처리된 메디슨의 관계회사인 메디페이스(공동대표 김일출.이선주)는 지난해 이후 메디슨과 별개로 완전한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어 부도에 따른 큰 피해는 없다고 30일 밝혔다. 메디페이스는 메디슨이 소유하고 있던 자사주식 23%에 대해 지난해부터 정리를 시작, 현재는 자사와 대웅제약에 각각 15%, 7.5%씩 양도된 상태로 메디슨과 연관 없이 완전한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슨과 관련된 대부분의 채권, 채무 관계를 정리한 상태여서 최종적으로 4억원 이하의 자금이 묶이는 피해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김일출 대표는 "메디슨 및 메디슨 관계사에 대한 지급 보증이 없어 추가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부채 비율도 46%로 매우 안정적이어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