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코메드(대표 양영수 www.komed.com)는 자사의 미생물 동정용 키트 ''이지 24E플러스 키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생물 동정키트는 미생물의 종류를 판별하는 진단장치로 주로 종합병원이나 미생물관련 연구소, 보건소 등에서 사용된다. 연구진은 `이지 24E플러스 키트''의 모든 시약이 하나의 키트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시약준비가 필요없고, 균액 주입과정을 원스톱으로 간편화시켜 균액을 일일이주입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4종의 당분해 검사나 생화학적 검사를 동시에 실시, 18~24시간 내에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양영수 사장은 "지난해 경북지방에서 콜레라가 발생했을 때 외국산 키트가 콜레라균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데 비해 우리 진단키트는 콜레라균을 정확히 진단해 냄으로써, 제품의 정밀성과 우수성을 과시했다"고 말했다.(☎031-707-0181)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