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중소업체들이 대체로 경영상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99년 구조개선자금 등 5가지 종류의 자금을 지원받은 총 7천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0년도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 업체들의 매출증가액은 지난 2000년 13억6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 업체들의 2000년도 평균 매출액 증가율(21.21%)과 영업이익률(5.88%)은 중소기업 전체 평균치(매출액 증가율 12.45%, 영업이익률 5.83%)를 상회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또 수출증가액도 2000년도 업체당 2억9천900만원으로, 고용 증가인원은 99년 업체당 6.1명, 2000년 7.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중진공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