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대표 김봉환)는 골프스윙 동작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장비인 ''스윙맥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TFT-LCD(초박막액정) 모니터에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와 조명기가 설치돼 골퍼가 스스로 스윙하는 모습을 촬영한 후 재생해 볼 수 있는 장비다. 골퍼의 각종 데이터를 저장해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김봉환 대표는 "모니터에 스윙축 머리위치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그래픽 기능이 있어 스윙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모니터 화면에 최대 25개까지 세분화한 연속동작을 관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스윙맥스 개발에 2억원이 투입됐으며 개발기간도 2년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버텍스는 일본의 골프장비 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02)3474-491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