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기존의 건설사업 부문을 사장 직속사업부로 변경하고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의 건설사업 부문은 부문장을 폐지, 사장 직속의 단일 운영체제로전환했으며 해양.플랜트 사업 강화를 위해 조선부문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해양관련 생산, 설계 등 각종 업무를 해양.플랜트 담당으로 일원화했다. 또 올해 선박건조량이 작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280만GT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 전무급을 책임자로 한 생산지원 및 안전.협력회사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품질 생산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디지털 시스템 사업을 사장 직속 조직으로 확대,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다음은 조직개편에 따른 보직 변경 인사 내용. ▲조선소장 이기호 전무 ▲건설사업부장 김영웅 전무 ▲조선영업실장 조치근 전무 ▲생산지원담당 배석용 전무 ▲생산2담당 최동수 전무 ▲인사담당 박영헌 전무▲해양플랜트 담당 박대영 상무 ▲안전.협력회사 지원담당 김의수 상무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