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대 종합상사 가운데 하나인 닛쇼이와이(日商岩井)는 향후 3년간 5천명의 감원 등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니쇼이와이는 이날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그룹전체 직원의 4분의 1을 감원하는 한편 우량자산이나 관계사 매각 등을 통해 부채규모를 현재 2조4천억엔에서 1조엔 미만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본사 직원 2천600명 가운데 700명을 감원하는 동시에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현재 전체 직원인 1만9천명을 1만4천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최근 업계재편으로 다른 상사와 통합한 사업으로 출자비율이 50% 미만인 일부 사업에서는 완전히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