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기 전문업체인 닌텐도(任天堂)는 28일 휴대용게임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가격을 전세계 시장에서 20% 가량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가격은 내달 2일부터 일본에서는 9천엔(미화72.75달러)에서 8천엔(59.39달러)으로, 미국에서는 99.95달러에서 79.95달러, 유럽에서는 129유로(미화 110.94달러)에서 99유로(85.14달러)로 각각 인하된다. 한편 닌텐도는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함께 게임보이의 후속 모델로 함께 개발됐던 `게임 큐브''의 유럽 시판을 오는 5월3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게임 큐브''는 유럽에서 대당 250유로(215달러)에 판매된다. 이 회사는 일단 50만대를 유럽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도쿄 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