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축 주택 판매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했다. 28일 미국 상무부는 12월 신축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5.7% 증가한 연율 94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율 92만5,000채 정도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로써 지난해 한해 판매된 주택은 모두 90만채로, 98년의 88만6,000채 기록을 깼다.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이 주택 판매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