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8일 e-트레이드(전자무역) 전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KOTRA의 `실크로드21''을 인터넷 수출마케팅의 기간인프라로활용, 월드컵 개최 직전에 2002 사이버종합 무역상담회를 여는 한편 e-시장개척단사업을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에 실시키로 했다. 또 무역분야 e-카탈로그의 표준화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91년 제정된 무역업무자동화촉진법을 인터넷 환경에 맞춰 개정하고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종합무역 전자상거래회사로 개편, 무역 관련 국가기간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작업과 관련, 한.일 양국간에 추진중인 무역자동화망 연계 시범사업을 2월말까지 끝내고 동아시아 전자무역협의체(PAA) 프로젝트도논의 경과에 따라 정부 차원의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