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과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푸조는 온라인자동차 진단 시스템에서 제휴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 시스템이 자동차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정비사가 라이브로 연결되는 것이라면서 자동차 고장시 문제점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점검 과정이 자동차에 설치된 모니터에 디스플레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자동차 진단 시스템은 지난 여름부터 실시된 테스트가 완료되면 오는 7월께 푸조가 유럽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와 딜러망에서 첫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미국내 몇개 회사를 포함해 현재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 시스템도입에 관심을 보여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멀지않아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협의중인 회사 이름들은 밝히지 않았다. (뉴올리언스 AP=연합뉴스) jksun@yna.co.kr